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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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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미술 전시를 가봤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미술에 관심이 좀 생기기도 했고, 어떤 그림집을 보다가 인상주의 그림들이 아름다워 보이기도 했어서 이 기회에 전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고 있는 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에도 인상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고, 세잔이나 르누아르같은 인상주의 화가에 대해서도 아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전시를 보기 전에 그림을 조금 찾아보기는 했는데, 이번 전시에는 아쉽게도 아주 대표적인 그림들은 적었던 것 같다.
전시장 내에는 거의 그림만 쭉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의 주제를 기준으로 테마가 나뉘어 르누아르의 그림과 세잔의 그림이 섞여서 나열되어 있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었는데, 나는 오디오 도슨트도 없이 관람하다 보니 그림이 예쁘다는 정도로만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화가였다면 이런 느낌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었다. 후기를 쓰면서 봤던 그림들을 검색해 보는데, 확실히 직접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실물 그림의 표면에 반사되는 빛이 더 생생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다음에도 또다른 미술 전시를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는 정도였지만, 오디오 도슨트같은 걸 들으면서 좀 더 해석을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