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후기

나에게 신화라는 단어에서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인 것 같다. 아마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를 엄청 재밌게 읽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여러 신에 대한 이미지는 남아 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머리 속의 이미지를 넘어서 진짜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를 이야기별로 나누어 5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저자의 개인적인 해석이나 교훈도 같이 들어있다.
원래 내가 기대했던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시간 순서로 하나의 이야기처럼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내가 기대한 것과는 거의 반대에 있다. 이 책에서는 핵심적이거나 설명할 것이 있는 이야기를 위주로 각각을 짧게 나누어 설명해준다. 기대한 것과는 달라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전문적인 설명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 읽은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미지와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