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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C# 후기
Review

Effective C#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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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C#

빌 와그너 지음
김명신 옮김
한빛미디어
Udemy 강의를 보면서 C#의 기초적인 문법이나 사용 방법을 공부해보긴 했지만, C#의 특징이나 유용한 활용법같은 건 잘 모른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봤다. 읽어본 바로는 접근 제어자나 클래스 상속 등 기본적인 문법은 알고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
Effective 시리즈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Effective C++과 마찬가지로 내용을 여러개의 항목(아이템)으로 나누어 각 항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 방식 덕분에 시간이 많지 않을 때도 각 항목을 30분 내로 읽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각의 내용도 최대한 독립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항목을 다시 찾아보기도 좋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항목의 배치나 예시의 선정이 조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다른 개발자들이 사용할 API나 라이브러리를 설계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Unity나 Godot의 스크립트 언어로서의 C#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C#과 .NET의 많은 기능들도 이 책에서 설명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내용들을 알면 그런 기능들의 의도를 파악해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Dispose 패턴같은 경우에는 올바른 C# 개발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내용이고, API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이 설계의 의도를 알고 있어야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나온지 꽤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 책은 C# 6.0을 기준으로 사용법을 다루고 있는데, 지금은 C# 13까지 나왔으니 바뀐 점도 많고 이 책에서 제안한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이 많아졌을 거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렇게 바뀐 내용들은 직접 찾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나처럼 C#의 기초를 공부하고 나서 좀 더 좋은 사용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