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헤이안 스토리 후기

최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크루세이더 킹즈에서 헤이안 시대 일본으로 플레이해보기도 해서 이 게임을 골랐다. 가볍게 평가를 보니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기도 했다. 옛날에 이 게임이랑 비슷한 컨셉인 다이묘 스토리를 재밌게 했던 기억도 있다.
헤이안 시대의 마을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많은 카이로소프트 게임과 마찬가지로 건물을 배치하고 마을을 꾸미는 방식이다. 마을을 운영하면서 주민을 영입하고 관광객을 받는 등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재미있는 게임이다.

마을 건설 배치 요소 외에도 여러 미니게임들이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건 마을을 침공해오는 귀신들을 막는 디펜스 전투다. 이 전투 중에 귀신들이 마을의 길을 따라 이동하고, 전투 시에만 차단되는 문 건물도 있는 등 마을 배치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된다. 이렇게 배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미니게임 요소가 있어서 좋았다. 그 외에도 씨름, 시가 자랑, 경마, 축국 대회 같은 미니게임들이 있는데, 주민을 보내서 스탯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는 게 기본이지만 각 종목마다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마을 배치하는 재미도 여전하고 돈 밸런스도 절묘하게 잘 맞아서 재밌게 했다. 디펜스 전투같은 미니게임은 조금 양날의 검인 것 같다. 초중반에는 미니게임 덕분에 엄청 빠져서 했는데, 결국 단순해서 갈수록 지루해지는 게 체감된다. 2회차에 인계되는 요소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미니게임이 꽤 긴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2회차는 안 해봤다. 그렇지만 거의 까먹을 때쯤 다시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