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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타임 후기
Review

엔드 오브 타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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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타임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와이즈베리
물리학에 관련된 책인 줄도 모르고 읽어보게 되었다. 세상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떻게 끝나는지를 설명해 준다고 하니 관심이 갔다.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룰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은 먼저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이 존재하는 지금까지 어떻게 세상이 변화해 왔는지를 물리학적으로, 진화적으로 설명해 준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은 물리학적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도 설명해준다. 필요한 물리적 원리는 다 설명해 주니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다.
물리학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서 특별한 근거 없이 특정한 상황을 가정한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당연히 이 책은 예언서가 아니기 때문에 가정 없이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에 아직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결론만 남은 것처럼 느껴졌다.
과학도 일종의 믿음이고 종교라고 본다면, 이 책은 과학적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삶의 끝은 어디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